등록날짜 [ 2014-07-01 13:38:16 ]
사람의 정신세계는 참 대단하다. 자기 머릿속에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인격 속에 젖으면 그대로 살아간다. 신앙생활도 자기가 어떻게 영적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르게 정립되고, 그것이 신앙 인격화한 사람은 쉽게 타락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처한 환경 때문에 신앙생활을 포기한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환경에 있다 할지라도 지옥보다는 견딜 만하지 않은가.
우리는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한다. 나보다 영원히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 가치로 알고 끝까지 나를 지켜야 한다. 나보다 나를 더 책임질 수 있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 줄 수 있고, 나를 끝까지 보호할 절대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고 결심해야 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려고 한다면 기껏해야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정도일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자기 육체를 최고로 위해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나 자신을 사랑해도 닥쳐오는 불행을 막을 힘도, 능력도 없다. 나를 사랑하고 싶어도 더는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면 육신의 행복은 물론 영적인 행복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이것은 말씀대로 사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우리에게 행복을 요구한다. 썩어 없어질 땅의 것으로만 살지 말고 영원히 신령한 것을 가지고 살라고 강력히 요구한다. 주님의 고난과 죽음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복을 주었으니 그 복을 누리며 살라는 것이다.
주님은 영원히 목마름이 없는 행복을 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사는 가장 좋은 대책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9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