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성도로 부름받은 자

등록날짜 [ 2014-07-15 23:03:02 ]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면서 신앙생활 하는 무리를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으로 구분한 것을 볼 수 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고전1:2).

‘성도’라는 말은 거룩한 삶을 사는 신앙인이라는 뜻이다. 신앙생활을 잘해야 한다는 말은 성도라고 불릴 만큼 거룩함을 입을 수 있는 수준에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겨야 한다.

마태복음 24장 13절에 예수께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신 것도 이기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에게도 이기려면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성경은 이렇게 믿음으로 끝까지 이겨서 천국에 올라간 성도들에 대해서 옳은 행실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자(계19:8),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라고 했다(계20:4).


우리가 신앙생활 잘하려고 애쓰고 힘쓰는 것은 먼저는 날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서이고, 하늘나라에 가면 신앙생활 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내 영혼의 때에 받을 면류관을 위해서이다. 또 주님이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때 첫 부활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이제 주님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많은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우리는 성도로서 날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절정에서 신앙생활 하며 공중 혼인잔치에 참여할 그 날을 준비해야 한다.



      /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9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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