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9-03 01:49:07 ]
의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모진 핍박을 받으셨다. 하나님 아들의 의를 소유한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나님 아들이 받는 핍박을 받는다.
핍박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딤후3:12). 그러므로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다면 그는 이미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다(마5:10).
자기 육신이나 명예가 우상인 사람은 절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받으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핍박이 조금만 와도 예수 믿는다는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예수께서는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를 간과하거나 그저 바라만 보지 않으신다. 주님이 원하시는 의를 이루려고 핍박을 묵묵히 견디는 자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는다고 하셨다(요 14:16~20).
또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29~30)고 말씀하셨다.
세상은 의를 위하여 핍박받은 자들을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알아주신다는 말이다.
자신에게 핍박이 올 때 천국이라는 복이 임한 줄 알고 모든 핍박을 이겨서 더욱 감사함으로 주님의 의를 이루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핍박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신령한 복을 얻게 하는 길이다.
주님께서는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마 5:11~12)고 말씀하셨다. 곧 핍박하는 자와 대항하고 싸워서 자신에게 이루어진 의를 빼앗기지 말고 영적으로는 오히려 우리가 부유한 자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말이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