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신앙 양심을 가진 자

등록날짜 [ 2014-11-04 13:25:38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예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짊어질 인생의 무거운 짐만 해결하신 것이 아니라 죗값으로 당해야 할 영원한 지옥 형벌의 고통도 해결하셨다. 우리는 그런 주님 은혜에 감사하여 예배드리고 충성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며 인생 전부를 주를 위해 산다.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시간을 낭비하는 일 같지만, 영적으로 바라보면 영혼의 때를 위해 알뜰하게 세월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멸망을 방관치 않으시고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셔서 우리를 멸망에서 살리셨다. 이것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양심이다. 이 같은 하나님의 큰 은혜를 아는 사람이 신앙 양심을 가진 사람이며, 신앙 양심을 가진 자가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충성하는 삶을 산다.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죽게 되었을 때 아들을 보내서 대신 죽게 하시어 인간을 살리신 것이 하나님의 양심이라면, 처절한 지옥 고통에서 구원받은 우리가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표현하려고 마음껏 충성하는 것이 인간의 신앙 양심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 양심을 가지고 충성하며 사는 것은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하늘에 쌓아 놓는 유일한 길이다.

 

신앙 양심을 가진 자는 세월을 절대로 낭비하지 않는다. 육신의 때를 이웃 영혼 살리는 일에 알뜰하게 사용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달성하는 데에 값지게 사용한다. 우리는 올바른 신앙 양심을 가지고 세월을 아껴서 칠십 년 산 사람은 그 칠십 년의 세월이 하늘나라에 가득하고, 팔십 년 산 사람은 팔십 년, 구십 년 산 사람은 구십 년이 하늘나라에 가득하되 가장 값진 날로 하나님의 기억에 남아야 한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08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