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1-24 22:41:33 ]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인류가 짊어진 수많은 질병을 고쳐 주셨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려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에는 자기 육체에 잔인한 매를 맞으시고 우리 인간의 모든 병을 고쳐 주셨다. 주님은 이처럼 아낌없이 자기를 버려 우리를 섬기셨다.
지금도 예수를 만나는 사람은 불치의 병에서 고침 받고, 그 영혼은 생명을 풍성히 얻는다. 이처럼 예수 안에서 하는 섬김 속에는 생명이 풍성하다.
성경에서 ‘섬긴다’라는 말은 세상 사람들처럼 박애주의 정신을 품고 인정이나 애정이나 감정으로 섬긴다는 말이 아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는 말씀대로 주님께서는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까지 인간을 섬기셨고 그로 말미암아 인류가 구원받았다.
교회에서도 장로, 권사, 집사가 예수의 정신으로 구령의 열정을 품고 섬기면 수많은 영혼이 살아난다. 섬김 뒤에는 반드시 살아나는 역사가 있다. 성령께서 감독자로 세운 목사는 강단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아 천국에 가기를 바라는 예수의 정신으로 설교해서 성도를 진실하게 섬긴다.
이 같은 섬김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생명 말씀으로 영혼이 살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불타는 사명으로 직분을 감당한다. 자연스럽게 영혼을 구원코자 하는 예수의 정신이 그들에게도 나타난다. 농부가 씨를 뿌린 다음에 거름을 주고 김을 매며 가꾸는 목적은 가을에 열매라는 풍성한 부유를 얻기 위해서다.
우리가 교회에서 섬기는 목적도 수많은 생명을 제한 없이 살리려는 목적이다. 우리의 섬김에는 꼭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아 풍성한 생명으로 살아나는 역사가 있다. 그래서 섬기는 사람이 많은 교회는 부흥한다. 하나님께서는 구령의 열정으로 섬기는 교회, 살리는 교회에 더 많은 영혼을 맡기신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