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2-22 23:43:40 ]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경험으로 가르쳐 주시려고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훈련하셨다(신8:2~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을 경험으로 배우게 하신 후에, 모세 다음 지도자인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복지를 정복하라고 명하셨다. 여호수아는 그 말씀대로 “가나안 복지를 내 손에 붙이셨다면 내 것이다” 하는 믿음으로 나아갔다.
우리가 소유하는 축복은 믿음을 가지고 행함으로 받는다. 말씀을 들었거든 믿고 행함으로 복을 받는 자가 돼라. 믿음으로 행동하는 데는 수많은 난관이 있다. 인간의 이치와 지식, 이론과 학문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가능이 앞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 법대로 하지 않고 사람의 방법대로 하려고 한다면, 아직 ‘광야’에 머무르고 있다는 증거다.
말씀이 옳다고 배웠다면, 그 말씀에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면, 인간의 불합리한 이치 속에서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밟듯 순종해야 한다. 광야에 머물러 앉아 있듯이 그냥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복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 말씀대로 된다고 믿는다면 이제 행함으로 광야에서 벗어나 가나안 땅을 정복해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면 된다. 전지전능하신 그분이 순종하는 자에게 이미 축복을 약속하셨으므로 우리는 내 생각과 뜻대로가 아니라 그분의 생각과 뜻대로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전진해야 한다. ‘축복받을 본분을 떠나지 말자. 축복받을 사명을 떠나지 말자. 축복받을 충성을 떠나지 말자’라고 결심하고, 주님이 원하는 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쟁취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2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