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하나님의 심정으로 권면하라

등록날짜 [ 2016-05-04 11:16:26 ]

교회는 사람을 모으는 단체가 아닙니다. 사람을 많이 모아서 큰 규모나 세를 과시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 몰라 죗값으로 지옥 형벌을 피치 못할 영혼을 구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교회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였다 할지라도 영혼 구원 목적을 상실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교회 산하 모든 기관의 존재 목적도 오직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일원은 하나님의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목회자는,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려고 자기 독생자가 죽을 줄 아시면서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명령대로 이 땅에 와서 멸망하는 인간을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아들 예수의 심정을 가슴에 품고 사랑으로 성도를 권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성도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주님이 원하시는 신령한 근성으로 살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하는 목사가 책망하고 권면하는 이유는 성도 자신이 하나님을 알고, 진리를 발견하고, 잘못된 자기 모습을 발견하게 해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훈계하시는 까닭은 심판할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기 죄를 발견하여 깨닫고 회개할 때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는 사랑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영원히 살아야 할 존재입니다. 누군가 주님의 이름으로 훈계할 때 얼굴을 붉히거나 언짢아해서는 안 됩니다. 깨달아 복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권면하는 말씀을 사랑으로 들어야지, 시비와 원망으로 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누군가가 내게 주님의 심정으로 권면할 때 아이쿠!’ 하면서 자기를 돌아볼 수 있어야 자기 자신을 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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