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5-09 22:52:11 ]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첫걸음은 회개입니다. “회개하라”는 말씀은 멸망할 죄에서 돌이켜 살기를 희망하라는 것이요,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 죄와 불의를 감추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죄를 감추고 덮어 주는 것은 위선입니다.
만일 당신 속에 죄를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내놓아 속히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진리 안에서 조그마한 죄라도 남겨 두지 말아야 합니다. 감춰 둔 죄는 최후의 날 심판대 앞에 갔을 때에 모두 명백히 드러날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죄짓게 하여 심판대로 끌고 가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우리는 이 땅에 있을 때 내 속에 있는 죄를 하나도 남겨 두지 말고 반드시 회개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회개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죄를 해결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요, 자기 속에 있는 불의를 토해 내고 회개하여 진리 가운데 들어가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입니다.
주님은 인간을 책망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를 해결하여 구원해 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기에 자기 죄를 시인하는 모든 자를 만나 주십니다. 사람 앞에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진실을 내놓는 사람에게 믿음이 가듯이, 하나님도 인격을 가지셨기에 그런 사람을 용서하시고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완벽한 척하는 기독교인이 많습니다. “내가 장로인데, 권사인데, 집사인데”라며 자기 체면과 의를 내세우기에 바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죄인이라고 시인하고 예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자기 의를 내세우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를 쓰실 이유도 없고 쓰시지도 않습니다. 목사도 장로도 성도도 똑같이 육신을 입은 사람이기에 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예수가 필요한 것입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7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