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6-13 19:31:57 ]
자기 자신을 더는 발전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잠자는 사람과 같습니다. 잠자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귀에 들리는 것이 없고 몸을 움직일 기미도 없습니다. 이처럼 잠자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귀찮게 여깁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발전도 없습니다.
잠든 사람은 얼굴 위로 뜨거운 숯불이 지나가도 모릅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사람은 혹시라도 자기에게 뜨거운 숯이 떨어질까 염려해 숯불이 다가오기 전에 얼른 일어나서 비킵니다. 이렇게 깨어 있는 사람은 생존할 감각이 있습니다.
무서운 것을 무서운 줄 알고, 두려운 것을 두려운 줄 알고 분별할 수 있어야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잠든 신앙생활을 하는 자는 영적인 감각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아무리 들어도 회개가 없고, 감각이 없고, 감동이 안 온다면 자기가 영적으로 죽었는지 잠들었는지 깨닫고 분명하게 깨어나야 합니다.
영적으로 무감각한 자는 죄를 지어 자기 영혼이 통곡하며 절망 가운데 절규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현재 당신의 영적 상태는 어떻습니까? 만약 잠든 자처럼 신앙생활을 한다면 속히 깨달아 잠에서 깨어나시기 바랍니다.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그 뜻을 좇게 하실까 함이라”(딤후2:26).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내가 죄에 붙들려 가는지, 악에 붙들려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의 손에 붙들려 일생을 보내다 육신의 때를 마감하면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그 영혼은 지옥 불에 떨어지는 신세가 됩니다.
우리는 자신이 어디에 붙들렸는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태껏 마귀에게 붙들려 살았다면 앞으로 내 영혼의 신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해 즉시 그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성령으로 사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8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