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하나님께 사로잡힌 자

등록날짜 [ 2016-07-25 11:49:11 ]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십니다. 창세기에 약속하신 언약과 선지자 이사야를 거쳐 우리에게 세부적으로 약속하신 대로,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게 하기까지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렇게 신실하고 진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되십니다. 우리는 독생자를 보내 희생시키면서까지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 앞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은 우리를 멸망에서 건지려고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진실을 모릅니다. 이 땅에 와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멸망에서 건지신 아들의 심정을 모릅니다. 그들은 주님의 진실과 사랑을 깨닫지 못한 채 세상에 속아 살아 갑니다. 돈과 명예, 권력과 지식이 전부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한 세대가 가면 모두 사라지고 말 것들입니다. 영원한 분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진실하신 그분께만 사로잡혀야 합니다.

주의 일에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것은, 주님은 내가 내놓은 목숨보다 더 큰 것으로 보상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주를 위하여 목숨을 잃으면 얻을 것이요, 소자에게 제자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10:39).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10:42).

우리는 우리를 진실하게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감사로 고백하는 충성이 넘쳐야 합니다. 이런 자에게 하늘의 상이 있고 영광이 있습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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