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지금이 절호의 기회

등록날짜 [ 2016-11-15 15:30:06 ]

우리는 주께서 허락하신 인생의 종착역에 닿기 전에 육신을 값지게 사용해야 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아무런 목적 없이 어느 때 목숨 끊어질지 모른 채 산다면 너무나 허무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다가 주님과 관계가 최고조에 이를 때에 천국에 가야 합니다. 그런 최상의 만남을 이루어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히 살도록 이 땅에 거하는 동안 신령하게 사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세월이 주님을 향해 흘러가게 해야 하는데, 주님과 반대로 흐르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과 만나지 못하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생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 결과는 영원히 참혹한 지옥이니까요. 우리의 삶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과녁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확실한 과녁이 된다면 우리의 세월은 단 한 시간도 헛되지 않습니다. 찬양할 때도, 말씀을 들을 때도, 기도할 때도, 충성할 때도, 전도할 때도 주님을 향해 진실해야 합니다. 세월을 한순간도 낭비하지 말라는 말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루는 어느 집사님이 제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돈깨나 만졌을 때 예수를 믿었다면 하나님께 예물 한번 크게 드리는 건데, 참 아쉽습니다." 정말 그분에게 돈이 많았을 때는 무엇을 했을까요? 그 돈 쓰느라 예수 믿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돈이 다 없어졌기에 교회에 오게 됐고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된 것입니다.

'과거처럼 내게 돈이 있다면 내가 하나님께 어떻게 했을 텐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우리 주님은 과부의 두 렙돈을 크게 받으셨습니다(막12:43~44;눅21:2~4). 지금이 바로 주님을 섬길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마십시오. 지금이 세월을 아낄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 모두 육신의 때를 영혼의 때를 위하여 가장 값진 날로 살아야 합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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