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무엇이 먼저냐

등록날짜 [ 2016-11-23 10:14:38 ]

이 세상에서 물질의 불황을 타개하기에 앞서 영적 불황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세상 것을 얻으려 하기 전에 하늘의 부유를 먼저 얻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돈 벌어 놓고 나중에 예수 믿겠다고 합니다. 주일을 못 지키고, 십일조를 내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서, 돈 앞에서는 악착같이 의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우리는 돈에 인생을 유린당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 예수 믿으면 돈 벌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돈을 벌어 육신을 위해서만 산다면 영혼의 때에 비참한 신세에 빠지게 되니 세월을 낭비하지 말고 영혼의 때를 위해 지혜롭게 살라고 당부했습니다. 영혼의 때를 위해서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그가 어리석은지 지혜로운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언어 속에 그 사람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말, 하나님의 관심을 끄는 행동,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을 하며 항상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첫째는 성령께서 영원히 함께하신다고 말했으니 함께할 수 있고, 둘째는 주님이 나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공로를 영원히 잊을 수 없으니 그 은혜를 움켜쥐고 함께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 말씀이 있으니 그 말씀을 좇아 살면 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구하는 대로 주신다는 말씀을 믿고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먼저 주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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