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12-26 14:59:33 ]
어떤 사람이 식당에 갔습니다. 메뉴도, 가격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메뉴가 다양하더라도 돈이 없으면 음식을 사 먹을 수 없습니다. 음식을 사서 먹을 힘은 바로 돈입니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내 입에 넣을 수 없습니다. 돈 많은 사람은 음식값에 구애하지 않고 자기 입맛대로 선택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자기 것으로 소유할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와도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사용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인생을 낭비하여 육신의 때를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됩니다. 육신의 때를 하나님 나라에 100% 점령당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100% 점령당하면 내 속에 있는 죄, 질병, 세상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모두 이기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점령할 힘이 있습니다. 회개 운동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하나님의 말씀인지, 공자의 말인지, 맹자의 말인지, 윤리나 도덕의 말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 어떤 좋은 교훈도 내 영혼을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할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가게 할 수 없고, 내 영혼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서 나를 완전히 지배해야 합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속해 있으나 하나님 나라의 법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이유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자녀는 하루하루를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2~3).
우리는 성령에 예언된 일들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볼 때 이 시대가 흐린 시대인지 맑은 시대인지, 해가 뜨는 시대인지 지는 시대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시대 구분을 할 수 있는 자가 바로 주님의 뜻을 아는 자입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