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세월의 소유권을 주님께

등록날짜 [ 2017-03-06 12:53:07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월은 우리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 것입니다. 언제라도 하나님께서 세월을 회수하시면 우리 육체는 한 줌 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세월을 회수당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월과 육신의 때를 주셨기 때문이므로 이 귀한 날을 방탕하지 말고 값지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지혜로 살고 세월을 아끼려면, 악한 때를 이겨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술 취하거나 방탕하지 말고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고 주신 세월을 세상에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해야 할 날들을 빼앗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으로 사는 자가 어떤 사람입니까? 성경은 예수를 ‘주’라 시인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를 ‘주’라 시인하는 사람은 주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삽니다.

하나님께서 왜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고 하셨을까요? ‘성령 충만’은 성령께서 우리 생각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오직 성령의 인도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고자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도 한눈팔고 조는 사람은 세월을 낭비하는 사람입니다. 똑같이 신앙생활 해도 어떤 사람은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장악당하는데, 어떤 사람은 몇십 년 신앙생활 해도 세상과 육신의 소욕과 환경에 붙들려 믿음에 진전이 전혀 없습니다. 세상에 장악당하면 세월을 빼앗기고 방탕하는 것이요, 주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사는 술 취한 자와도 같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세월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성령께 온전히 장악당해야 영혼의 때에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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