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분명한 길

등록날짜 [ 2017-04-13 15:28:31 ]

과거에 권력자 중에 불교 신자가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기독교인 중에서 출세해 보겠다고 불교로 많이 개종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출세를 못 하면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출세하든 못 하든, 누구나 때 되면 죽습니다.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영원히 사는 영혼의 때입니다. 언젠가 사라지고 없어질 육체의 때보다 영원히 사는 영혼의 때를 우선하는 삶이 지혜롭습니다.

죄악으로 멸망할 어두운 세상에 속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분명한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피의 공로로, 예수의 큰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저는 여자 청년들에게 짧은 치마를 입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를 기본권 침해라고 수군거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어떤 옷이든 자기 마음대로 입는 것을 개성이자 권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개성 표현권을 침해해서라도 짧은 치마를 입지 말라고 말합니다. 짧은 치마를 입으면 이를 보는 남자들마다 음욕을 품게 하기 때문입니다. 죄짓는 일에 원인 제공자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이 이웃에게 죄짓게 원인을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 삶을 통해 이웃에 유익을 주고, 그 이웃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을 얻는 역사가 나타나야 합니다.

눈앞에 굶주린 사자가 아가리를 쫙 벌리고 있는 일보다 더 두려운 것이 하나님을 떠난 죄입니다. 죄는 영원토록 꺼지지 않는 불로 소금 치듯 하는 지옥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막9:49). 우리는 예수를 떠나는 죄를 피 흘리기까지 대적해야 합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히12:4). 이렇게 해야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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