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6-27 15:06:23 ]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신령한 날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세월을 빼앗으려는 자가 바로 마귀요, 옛 뱀이라고도 하는 사단이었습니다(계12:9). 아담과 하와는 사단에게 속아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고 그 죄의 결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가 끊어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해야 합니다. 나무에서 잘린 가지는 바로 말라 죽듯 하나님과 영적 관계가 끊어졌다면, 그 생명은 이미 죽은 것과 같습니다.
비신자들의 삶에는 영혼에 생명이 없어 영혼의 때 영생할 수 없듯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가 끊어졌다면 영적 생명은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안에 있을 때 영혼에 생명이 있어 영생을 약속받습니다. 비신자들이 살아 온 세월은 영혼의 때에 고통을 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자의 세월은 영혼의 때를 부유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요 기업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세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세월을 살면서 마치 자기 세월이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월은 신속히 끝나고 맙니다(시90:10). 그러므로 내게 주어진 세월이 다하기 전에 성령 충만하여 영생을 준비하고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오늘 하루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세월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런데 자신이 세월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발견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세월을 낭비하는지 허비하는지 전혀 모르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 세계에서만 사는 것이 세월을 값지게 만들고 사는 최상의 방법임을 명심하십시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3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