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9-05 12:49:33 ]
마귀는 세상 문화를 이용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환경을 악한 마귀에게 한시라도 빼앗기지 않도록 하나님께 100퍼센트 구속당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구속.’ 이것이 내 영혼에게는 ‘진정한 영적 자유’입니다.
‘육신이 방종하여 죄짓기.’ 이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를 방종의 기회로 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갈5:13). ‘죄짓고 나서 회개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밧세바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던 자기 부하 우리아의 아내인 줄 뻔히 알면서도 자기 침소로 불러들였습니다. 또 밧세바의 임신을 숨기려다 우리아를 죽이는 극악한 죄까지 범하고 맙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자 죄를 사함받으려고 양을 잡고 소를 잡아 제사지냈으나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선지자는 제사보다 상한 심령을 내놓는 통한의 회개를 하라고 말합니다(시51편). 하나님은 고범죄를 절대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육신을 입고 있기에, 죄를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려고 친히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주님께 받은 은혜를 감사한다면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앞에 복종해야 합니다. 그분은 지옥 갈 내 영혼을 살리려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고, 나를 영원한 멸망에서 건지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무슨 명령을 내리시든지 그분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순종해야 하고, 절대 고의로 불순종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하나님과 함께하고, 세월을 아껴 육신의 때를 값지게 채우는 신령한 영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육신의 때를 살되 방종을 버리고 주님께 온전히 구속되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말씀 속에서 자유하게 살아야 합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4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