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하나님의 뜻과 섭리의 동역자

등록날짜 [ 2017-09-19 18:34:32 ]

건물은 세월이 갈수록 점점 낡아집니다. 수명이 다하기 전에 그 건물을 세운 목적대로 부지런히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명이 다하기 전에 창조자가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을 모두 해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세월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이 만드셨으니, 오직 그분의 뜻대로 쓰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육신의 세월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월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흐릅니다. 인간과 만물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똑같은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세월 속에 하나님이 정하신 뜻을 모두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세월 안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의 세월 속에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사람과 같은 육체를 입고 와서 하나님의 뜻을 한 치도 착오 없이 확실히 이룰 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밖에 없습니다.

아담 때부터 예수가 이 땅에 오실 시점까지 하나님의 뜻은 세월이라는 터널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실 섭리의 역사를 세월 속에 묻어 두셨다가 때가 되니 아들 예수를 통해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죄 없으신 증거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면서 이 땅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재림은 다가올 세월 어디쯤 있을까요? 말세에는 처처에 주님이 재림하실 징조가 나타난다고 했는데 그 징조는 세월 어디쯤 있을까요?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제한 없이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4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