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고백 한마디를 못 해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얻지 못해 지옥 간다면 이 얼마나 비참하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우리가 구원을 받은 직후 하나님께서 바로 천국에 데려가지 아니하시고 마귀 사단 귀신의 유혹이 도사리는 위험천만한 이 세상에 머무르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속에는 하나님의 큰 섭리가 있습니다. 바로 복음전도를 통한 영혼 구원과 주를 위한 충성을 통하여 천국에서 면류관을 주시려고 예수 믿고 구원받은 후에도 세상에 두는 것입니다.

다섯 달란트 유익을 남긴 종은 주인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마25:21).

이처럼 우리도 이 땅에서 살 동안 유익을 남겨서 마지막 날에 주님께 칭찬 받도록 세월을 값지게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시간을 넉넉하게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성령의 능력을 주시고, 친히 배경이 되셔서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도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의 절정에서 주의 섭리를 이루어 드릴 만큼 수준 높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영광의 그 날에 하늘나라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원한 축복과 생명을 세세토록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