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내 몫으로 삼아야 할 영생의 말씀

등록날짜 [ 2019-01-22 03:13:46 ]

예배시간마다 성도들에게 목사를 주시해서 보라고 강조합니다. 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성도들이 사모해서 듣고 그 말씀으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풍성히 얻기 바라기 때문입니다. 또 목사가 설교하다가 졸음을 못 이기고 꾸벅꾸벅 조는 성도를 깨우는 일도 생명의 말씀을 듣고 천국을 소유하라는 뜻입니다. 목사가 입을 열어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하면 교회에 와도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말씀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고 했습니다. 입을 열어 예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를 끝까지 주시하고 하나님 말씀을 내 몫으로 삼아야 합니다.


만약 성경을 기록한 마태가 주님께서 입을 열어 전하실 때 집중하지 못했다면, 우리가 사모하고 바라는 천국이라는 복의 말씀을 기록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예배 시간에 참석하고도 하나님 말씀을 놓쳐서 그날 무슨 말씀을 들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주님이 말씀으로 주시는 복을 그만큼 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영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예배 시간에 전하는 하나님 말씀과 상관없이 살면서도,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열심을 믿음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결국 종교인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견고한 믿음을 가지려면 주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내가 살아야 할 절대적 생명으로 알아서 그 말씀을 듣고, 믿고, 내 몫으로 소유해야 합니다.


만약 “예수를 믿으면 5년 더 살 수 있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교회로 모여들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으면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 하니까 사람들이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오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은혜로 하나님의 영생 말씀을 믿어 영원한 천국을 소유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6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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