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6-10 11:33:39 ]
제자들이 마가 다락방에 모여 성령이 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자 120명 모두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했다. 성령 충만한 증거로 120명 모두 방언을 말한 것이다. 방언은사는 아무 때나 임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이 충만할 때 임한다. 어떤 사람들은 방언하는 사람을 오해해서 미친 사람 취급하고 비웃기도 한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이 방언이다(행2:4). 방언은사 받은 사람을 미친 사람 취급한다면, 이는 성령 모독이다. 방언하는 사람은 성령이 충만해서 혀까지 성령께 지배받았으니 100% 성령께 점령당한 것이다. 성령의 사람으로 온전히 사용 받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우리는 성령이 나를 온전히 장악하실 수 있도록 성령에게 100% 정복당해야 한다.
성령은 아무에게나 충만하게 임하지 않으신다. 100% 사모하는 자에게 임하신다. 제자들은 100% 주린 자였기에 성령이 그들을 온전히 정복하셨고, 100% 다스리시고,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자기 힘으로 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자, 하나님께 100% 의지하는 자에게 역사하신다. 단 1%라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여긴다면 하나님은 그에게 역사하지 않으신다. 자기 의(義)가 없어야 한다. 병든 자가 “나는 100% 할 수 없습니다. 주님만이 100%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주님을 전적으로 인정해야 고침받는다. 우리의 의(義)는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밖에 없다. 제자들도 자기 힘으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기도에 힘쓴 것이다.
이 세상에는 만분지일만큼도 의가 없다. 천지간에 있는 박애주의, 인정(人情), 감정(感情), 애정(愛情), 수많은 선(善)과 덕(德)을 다 합해도 거기에는 하늘에서 온 의(義)가 단 1%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의 의(義)가 아니라 하늘에서 온 의(義)로 살기를 원하신다.
위 글은 교회신문 <62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