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예수의 의(義)로 얻는 하늘 영광

등록날짜 [ 2019-11-18 13:47:21 ]

성경은 솔로몬의 영광이 찬란했어도 들에 핀 백합화만 못하다고 했다(12:27). 솔로몬의 영광은 한 세대에 잠깐 피었다 졌지만, 들에 핀 백합화는 과거에도 피었고, 지금도 피고, 앞으로도 계속 필 것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의 영광은 과거에 끝났지만, 들에 핀 백합화는 현재와 미래에도 꽃을 피운다.


들에 핀 백합화와 비할 수 없이하늘의 영광은 영원하기에 우리는 그 영광을 사모해야 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고 했으니, 나는 내게 주신 인생을 신령한 내일을 위해, 영원한 영광을 위해 모조리 사용하기 원한다. 내 육신의 때를 하늘의 영광을 위해 살기 원한다. 소자(小子)에게 냉수 한 그릇 떠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으니(10:42), 내가 육신을 입고 있을 때 그 영광을 준비하기 원한다. 그 영광을 사모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를 준비하는 자다.


이 땅에서는 음식을 먹고 시간이 흐르면 소화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의()는 소화돼 사라지지 않는다. 그 의가 내 안에 이루어질 때, 하늘나라에서는 영원한 기업이 된다. 나는 세상에서 많이 배운 사람, 돈 많은 사람, 미모가 뛰어난 사람, 똑똑한 사람, 잘난 사람, 그 어떤 사람이라도 그 안에 예수가 없으면 불쌍해 보인다. 왜냐하면, 그 사람 안에 예수로 인한 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로만 갈 수 있다. 최상의 의()는 바로 내 죄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다. 곧 지옥문을 닫고 하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 그 의를 말한다. 예수는 이 의()라는 열쇠로 우리를 죄악과 파멸에서 살리신 것이다. 예수에 주리고 목마른 자,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주리고 목마른 자, 하나님 말씀에 주리고 목마른 자, 그의 약속 말씀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름을 얻을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6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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