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당신에게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

등록날짜 [ 2020-06-27 11:00:22 ]

어떤 사람은 “예수를 적당히 믿어!”라고 합니다. 열심히 철야기도 하고 말씀대로 사는 일에 전념하는 사람을 보면 “도가 지나쳐!”라고 비난하고, 아낌없이 예물 드리며 주를 위해 사는 사람을 향해서는 “광적이야!”라며 비방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어떤 분인지 모른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는 피조물인 우리가 영원히 불타는 지옥 갈 죄를 해결하시려 자기 생명까지도 다 내놓으신 분입니다. 자기 목숨을 내놓으셔서 우리에게 영생과 천국을 주신 분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예수를 적당히 믿을 수 없지요. 예수님을 진실로 만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남들이 아무리 비웃어도 신앙생활에 영향 받지 않습니다. 습관처럼 교회에 왔다 갔다 한 사람, 주님의 사랑을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주님을 섬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자기 목숨까지 아낌없이 십자가 위에 내놓으셨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분량만큼 그분을 사랑하고 있나요?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예수를 잘 믿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이 내게 베푸신 사랑을 알고 깨달아 나도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예수 잘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천지 만물이 모두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공기, 태양, 땅, 물, 씨앗, 자식,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은 비신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지으신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無所不在)한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피조물인 인간을 살리기 위해 독생자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법정에 넘겨져 매 맞고, 살 찢겨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기 독생자를 죽음 가운데 내놓기까지 우리를, 나를 사랑하십니다. 바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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