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끝까지 견디는 신앙

등록날짜 [ 2021-03-04 11:01:16 ]

조금만 기분 나쁘고 속상하면 신앙생활을 귀찮게 여기고 교회에 가기 싫다고 말하는 사람은 본래 신앙이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을 향한 중심이 확실한 사람은 절대로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신앙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 일에 아무런 핍박이 없고 편안한데도 기도하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나태와 게으름을 이기지 못한다면, 그는 말세에 참혹한 고통이 닥쳐올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 사람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분을 얼마나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하는지 이미 중심을 아십니다. 겉으로는 주님을 사랑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 말하지만 속으로는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을 좇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주님 일에 소홀하고 주님 일을 내팽개치는 사람은 입으로만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야 합니다. 신랑 되신 주님을 뜨겁게 사모하는 사람만이 말세에 닥칠 환란과 핍박과 고통을 끝까지 견디고 들림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는 “우상숭배 하라”, “짐승의 표를 받으라”(계14:11)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상숭배 하지 않고 예수를 증거하면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동안 왕노릇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핍박과 어려움과 고통이 올지라도, 혹여 죽음이 올지라도 예수를 부인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붙들고 순교할지언정 절대로 복음을 배반해서는 안 되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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