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3-09 12:25:22 ]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딤후3:1)라고 경계했습니다. 도대체 말세에 당하는 고통이 어떤 것이기에 이처럼 미리 알려 주는 것일까요. 이는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24:3)라는 제자들 질문에 답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마24:4~11).
이런 고통이 닥쳐올 때, 만약 누군가가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보여 주면서 “내가 그리스도다”, “너희를 살려 줄 테니 나를 좇으라”고 유혹한다면 그 소리에 넘어가지 않을 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이처럼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사람들을 미혹할 테니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해야 아무리 큰 고통이 다가오고 환난이 닥쳐도 미혹당하지 않고 이겨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을 갖고 성령 충만해 진리가 아닌 것을 명확히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고통이 올지라도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날 때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잘 분별해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끝까지 주의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