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이웃사랑의 극치, 전도

등록날짜 [ 2021-04-29 12:59:00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서로 사랑하기를 소원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은 “네 목숨이 끝날 때까지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웃 사랑의 극치가 바로 복음 전도입니다.


하지만 말세에는 전도하자고 아무리 애타게 일러 주어도 이웃 영혼을 사랑해 복음을 전하는 자가 없습니다. 오직 자기 육신만 사랑하고 주님도, 자기 영혼도, 이웃 영혼도, 누구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말세가 될수록 자기만 사랑하니 전도하지 않습니다. 한국 교회에 교인 수가 계속 줄어드는 것도 자기만 사랑하는 풍조 탓입니다. 교회 안에서조차 사랑이 없으니 기존에 있던 신자가 교회에서 이탈합니다. 또 이웃을 사랑하지 않아 전도하지 않으니 새로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자기만 사랑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웃 영혼을 사랑해 그가 구원받도록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영혼을 죄와 저주와 지옥 형벌에서 건져 주려는 사랑의 뜻을 이루시려고 자기 아들이라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피 흘려 죽으심으로 성취하신 인류 구원을 땅끝까지 전파하도록 자기 제자들이라도 아낌없이 순교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와 수많은 믿음의 선배가 인류의 영혼을 구원할 그 길을 순교하기까지 걸었기에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모두 위로는 주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이웃 영혼을 사랑하는 일에 자기 생애를 아낌없이 바쳤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인류 영혼 사랑의 발자취를 복음 전도로 이어 가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9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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