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하나님 사랑을 아는 자

등록날짜 [ 2021-05-04 16:45:20 ]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지으신 분이기에 만물을 보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0절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또 육신을 입고 인간의 역사 속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능력을 행하시니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소경이 눈을 떠서 보고, 문둥병자가 깨끗이 고침받는 놀라운 이적과 표적과 기사가 펼쳐졌습니다. 이 놀라운 역사를 예수의 제자들이 직접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게 된 시기는 주님이 부활하고 승천하신 후 마가 다락방에 모여 오직 기도에 힘쓰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실 때부터입니다. 그제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인류가 저지른 죄를 사해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셨다는 그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 후부터 제자들은 예수 몰라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목숨 걸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성령이 충만해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내 안에서 이웃을 사랑할 능력과 힘이 넘쳐 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전할 수 있습니다.


이웃의 영혼을 사랑해 그들이 죄와 사망과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전도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더 알고 깨닫고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 남을 사랑해 본 자만 가질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7~8).





위 글은 교회신문 <6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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