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성령 충만의 복

등록날짜 [ 2022-02-09 08:46:40 ]

홍수 이후 노아가 하나님께 번제를 올려 드립니다. 그 향기를 흠향하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창8:21)라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하셨겠습니까. 비록 죄로 인해 인간을 벌하셨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죄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인간은 어려서부터 악한 생각이 그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육체의 소욕을 그대로 두고는 절대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거룩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한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를 사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피로 죄 사함받아 거룩해진 인간에게 성령을 보내 거룩하지 못한 육신의 생각은 죽이고 성령의 역사만 나타나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유일한 비결은 성령의 소욕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성령 충만이란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해진 심령에 성령이 오셔서 제한 없이 역사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거룩함에 압도되었을 때를 성령 충만이라고 합니다. 성령 충만해야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이 땅에 소망을 두기보다 하늘나라에 소망이 가득하다 보니 육신의 사람이 바라볼 때는 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세가 되면 될수록 성령으로 살아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으로만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거룩함을 내 안에 유지하는 유일한 비결이기에 성령 충만해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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