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훌] 독도 분쟁과 대한민국 스케일

등록날짜 [ 2012-08-28 15:28:47 ]

잘한 것은 잘했다고 말할 줄 아는 국론 필요
반대를 위한 반대는 결국 혼란만 일으킬 것

우리 민족은 유난히 큰 스케일을 가졌다. 대륙 끝 한반도에서 수천 년 민족사를 지켜 오고 있기 때문이다. 장구한 한민족 역사 속에서 가끔은 어리석은 권력자들이 당나라, 몽골족, 왜국, 청나라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 공산당에 이용당해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기도 했다.

지금도 한반도 북쪽은 무력 공산 집단 체제 아래서 남쪽보다 국민 평균 신장이 10㎝ 이상 작을 만큼 빈곤과 억압 속에 살고 있고, 대한민국에도 수많은 종북 세력이 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 오고 있다.

지금부터 58년 전인 1954년 8월 10일,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국빈으로 방문 중에 독도 등대 점등식을 하고 이를 국제 언론에 알려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 내 언론 플레이와 역사조작을 통해 독도를 다시 집어삼키려 하던 일본은 이를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 완전히 패망한 일본은 미국에게 6.25사변 전쟁물자 조달기지로 사용되며 경제 부흥의 기초를 다지면서 패전의 교훈을 잊고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을 때였다. 이승만 대통령의 이 결정적 한방으로 일본 영유권 주장은 몇 십 년간 힘을 쓰지 못했다.

그리고 정확히 58년 후 2012년 8월 10일,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를 전격 방문하여 독도 경비대원과 우리 주민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국가 원수(元首)의 행동을 가지고 일본의 눈치를 볼 필요는 전혀 없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일본을 우습게 여기는 유일한 나라라는 점은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다. 또 일부에서 일본을 대변하며 말도 안 되는 망언을 서슴지 않는 것은 국론을 분열할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게 악의 세력 일본 제국주의와 북한 공산주의에서 한민족의 자유 독립을 지키려고 평생을 싸운 한 기독교인이 6.25사변 휴전협정 후 한국 대통령 자격으로 미국을 처음 방문한 1954년 7월 26일, 그는 미국 워싱턴 공항에 도착해서 이렇게 말했다.

“일부 사람들이 조금 겁을 먹어 우리는 다 차려 놓은 밥상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가 한국, 미국과 유엔 그리고 모든 자유국가에게 최상의 기회였는데 놓쳤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확실한 승리를 위한 우리의 계획이 기필코 성취하도록 보살펴 주실 것입니다.”

며칠 뒤인 1954년 7월 28일,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서 외친 내용은 종북 좌파 세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내용이다.

“전 세계 자유 국민이 생존할 길은 오직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악의 힘에 유화적이 되거나 굽히지 말고, 세계의 세력균형을 공산주의자들에게 불리하게 움직여서 설사 그들이 섬멸 무기를 소유하더라도 감히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는 반쪽짜리 민주주의 상태의 세계에서는 평화가 회복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악한 세력이 퍼져 가도록 그들과 사이좋게 지내거나 굴복한다면 그 대가는 매우 분명하고도 확실하다. 북한 핵 개발은 지난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이 빚은 결과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그가 독도와 주변 해역도 일본과 공동수역으로 내어 주었다.

자유는 그것을 지키려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제 다음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이전보다 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돌아온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