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훌] 토고성회 위한 기도 당부

등록날짜 [ 2022-10-17 20:58:35 ]

아프리카 ‘토고 공화국(Republic of Togo)’은 인구 900여만 명이 사는 서아프리카의 대통령중심제 국가이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토착신앙을 믿으며 인구의 30%만 기독교를 믿고 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이슬람교(수니파)를 신봉한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2018년에 이르기까지 총 3회에 걸쳐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성회’가 열렸다. 세 번째 열린 토고성회에서는 토고 정부가 파견한 경찰이 성회 시간마다 입장한 인원을 파악한 결과 평신도성회에 연인원 50만 명이 참가했고, 목회자세미나에 연인원 수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인근 20여 국 목회자들이 목회자세미나에 모여들어 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탓에 전 세계가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고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일을 통제하다가 4년 만에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성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성회에 10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토고 전역에 사는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가 차를 빌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거 모이고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베냉,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봉, 콩고,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우간다, 앙골라, 케냐 등 아프리카 55국 중 대다수 나라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들이 목회자세미나에 앞다투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토고 국영방송과 민영방송으로 전국에 생중계와 녹화중계를 하고, 위성채널을 통해 아프리카 모든 나라에도 성회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윤석전 담임목사와 성회팀 일행의 안전과 신상을 보호하고자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과 정부 측은 각국 정상이나 최상급 국빈에게만 제공되는 대통령 전용기를 예비하는 등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국가적 차원의 성회가 될 것이다. 불미스러운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는 일 없이 수백만 명이 모이는 성회가 되리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윤석전 담임목사는 당신의 목숨이 토고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혹여 토고성회에서 애타게 복음을 전하다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오는 중 마감된다고 하더라도 죽음을 불사하고 아프리카의 수많은 이에게 예수 복음을 전하러 출발한다. 육체의 나이로는 감당할 수 없지만 부득불 전해야 하는 복음 전도자의 사명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더 나이 들면 움직일 수 없으니 그 때 후회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머나먼 토고 땅으로 향하는 것이다. 지난 토고성회에 목회자와 성도 연인원 수십만 명이 모였고,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아 눈먼 자가 보고 귀머거리가 듣고 오랫동안 걷지 못하는 이가 걷게 되는 등 하나님께서 병 고침과 이적으로 역사하셨다. 우리 교회가 토고에 지은 300교회를 통해 토고 교계와 지속적으로 주의 사역을 진행할 것이기에 토고에 갈 믿음의 결단을 내린 것이며, 하나님이 보내신다면 하나님 말씀을 전하러 토고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기에 그 약속을 실천하고자 수백만의 영혼이 기다리는 토고로 출발하는 것이다. 우리 연세가족들의 기도도 있기에 넉넉히 감당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성회를 준비하고 있다.


윤석전 목사는 오는 토고성회 기간에 운집할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지 않으므로 진리를 알지 못한다고 알려 주고,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에 관심이 없으며 예수 믿으면 복 받고 부자 된다는 기복신앙이 판치는 그들에게 우리의 죄를 대속하려고 육체를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할 것이다. 예배 시간에 돌아다니고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 등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면서도 교회 나가니까 천국 갈 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불쌍한 이들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 천국 가는 신부의 믿음을 소유하라고 주님 심정, 구령의 열정으로 설교할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토고성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토고성회를 앞두고 부서별 기도회와 릴레이 금식기도회가 연이어 열리고 ‘토고성회 집중기도회(11월 13일~12월 6일)’ 기간에도 매일 밤 담임목사와 선교팀을 위해, 성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도하기를 바란다. 향후 인터넷에 공개될 성회 영상도 아프리카 전역에 방영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이 웹상에서 수억 명, 수십억 명에게 전달될 것이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0호> 기사입니다.


오태영 안수집사
신문발행국 협력위원
진달래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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