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삶의 부메랑 원리

등록날짜 [ 2010-09-28 21:07:09 ]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새 사냥을 하거나 혹은 전투 놀이를 할 때 사용하던 도구입니다. 한쪽 끝을 잡아 던지면 회전하면서 원을 그리고 다시 되돌아옵니다. 옛날 추억을 더듬으면 어렸을 때 한번쯤은 해봤을 놀이이기도 합니다. 부메랑은 던지면 그대로 던진 자리로 되돌아옵니다. 이처럼 내가 행한 대로 되돌아오는 것이 ‘부메랑 법칙’입니다. 자연 세계에서는 너무나 확연한 이치이기도 합니다.

씨를 뿌리면 뿌린 대로 거둡니다. 사과나무를 심으면 사과가 열립니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진리는 그렇게 평범한 것입니다.

우리 삶의 현장에도 내가 남에게 도움을 준 일은 결국 자기에게 그대로 돌아오고 남에게 악을 행하면 그대로 악한 결실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도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는 것입니다. 한문에 ‘적선지가에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余慶)이란 말이 있습니다. 착한 일을 많이 베푸는 가정에 경사스러운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우리말에는 “흘러가는 물도 떠주면 공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경제 세계에도 부메랑 원리가 있는 법이니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경제원조나 자본투자를 하여 생산한 제품이 마침내 현지시장의 수요를 맞추고 남아 선진국에 역수출됨으로써 선진국의 당해 산업과 경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영적인 차원에서도 부메랑 원리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보응 원리입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마16:27)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온갖 일을 겪는데, 모든 결과는 원인이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자기가 행한 일의 결과지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의 원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심는 것 중에 말도 씨앗입니다. 우리는 말을 조심스레 잘해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12:36). 일상적으로 내뱉는 말이 어떻게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말의 위력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뭔가 일이 잘 안 풀린다면 그것은 그동안 자신이 삐딱한 말만을 해왔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어느 대뇌학자는 뇌세포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은 행동을 유발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말하면 뇌에 박히고, 뇌는 척추를 지배하고, 척추는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것이 뇌에 전달되어 내 행동을 이끌게 됩니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신앙의 말을 해야 합니다.

그중에 하나님의 말씀은 대단한 창조적인 생명력이 있어 그대로 믿으면 우리의 운명을 바꿉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는 우리가 그대로 믿는 순간 그대로 현실화되고 사건화가 되고 존재화가 되고 믿음대로 이뤄집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기도와 간구 한 마디를 귀중하게 생각하시고 신실하게 받아 주시고 그대로 이루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성도들은 신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확신을 가지고 자신 있게 살아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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