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성숙한 그리스도인

등록날짜 [ 2010-10-04 23:15:11 ]

존 헌트는 성숙한 사람의 특징을 여섯 가지로 들고 있다. ① 목표를 실현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② 아주 분명하고 간결한 목표들이 있는 사람. ③ 조직체 내에서 주어진 업무처리에 급급하기보다는 새로운 업무를 스스로 시작하는 사람. ④ 다른 사람들로부터 매우 높은 표준을 요구받는 사람. ⑤ 창조적으로 일할 기회를 늘 추구하는 사람. ⑥ 어떤 기술이나 업무를 습득했을 때 그것을 근거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고 일의 방향에 변화를 주는 사람 등이다.

예수님은 모든 천사와 함께 이 땅에 오실 때 양과 염소를 구분하시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마25:31 ~46).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그 주인이 이르시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3).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까지 돌보고 작은 일에도 충성한 사람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정이 변하고, 교회가 변하고, 사회가 변하게 할 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 사람 아담을 통해 죄가 들어와서 인류가 사망에 이르게 되고, 둘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해 생명이 들어오고 인류가 영생에 이르게 된다. 한 사람이 변하면 예배가 달라지고, 한 사람이 바로 서면 교육이 달라지고 전도가 달라진다.

성경은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을 구별하고 있다.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는데도 성숙하지 못한 사람으로는 가인, 사울, 가룟 유다를 들 수 있다. 허물과 결점이 많음에도 잘못과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되어 성숙한 아름다움을 보이는 이는 모세, 다윗과 바울을 들 수 있다. 

지그 지글러는 『정상을 넘어서』라는 책에서 어떤 때가 성숙한 사람이 정상에 서 있는 것인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하루에 3시간씩 독서로 30년을 준비하여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첫 저서를 썼고, 그 후 25년 후에 둘째 저서 『정상을 넘어서』를 출판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전체를 바라보고 성숙한 사람의 일을 기술하고 있다.

성숙한 사람은 언젠가 정상에 도달한다. 지금 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위치에 있는가를 점검해보자.

(1) 실패는 사건이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 어제는 지난밤으로 끝나고 오늘은 새로운 하루라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하는가?
(2) 과거의 친구가 되고, 현재에 집중하며, 미래에 낙관적인가?
(3) 성공이 사람을 만들지 않고, 실패가 사람을 부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가?
(4)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충만하여 분노나 탐욕, 죄의식, 시기, 복수심이 없는가?
(5) 순간의 만족을 뒤로 미루고, 초점을 권리에서 의무로 옮길 만큼 성숙한가?
(6) 도덕적으로 옳은 일을 위해 나서지 않는다면 그릇된 죄악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가?
우리는 우리의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을 다시 고백하며,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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