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소명의 사람은 사명을 가진다

등록날짜 [ 2010-12-08 10:20:10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재현하며 살자

존 맥스웰 목사는 그의 책 『 나의 성공지도』에서 성공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성공이란 삶의 목적을 아는 것이고, 자신의 잠재력에 도달하기 위해 자라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려고 씨를 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찾으신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15:16)”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고 부르시는 데서 신앙이 시작한다. 이 진리가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그는 전혀 딴사람이 된다. 이 진리에 사로잡히는 순간, 삶의 깊은 의미와 목적을 깨닫고 하나님에 대한 청지기 정신을 가지고 책임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모든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부름 받았고, 선택받았으며, 구별되었다(롬1:6; 엡1:1~6).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은 늘 영어 대문자 씨엠에프(CMF) 의식 속에 살아야 한다. 그것은 소명(Calling), 사명(Mission)과 운명의식(Fate)을 말하는 첫 글자의 모음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의 사람은 사명을 가진다. 사명은 임무, 즉 사역과 같은 말인데 하나님은 우리를 직업에서나 특수사역에서 일하도록 하신다. 소명을 받은 사람은 일반 직장이나 교회사역에서 일하면서 그의 삶의 방향과 목적이 바뀐다. 사명은 우리를 잘하는 일, 즐거운 일, 감사한 일, 지치지 않고 활력 있게 하는 일, 옳은 일로 인도한다. 우리의 운명처럼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름다운 사회,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있다. 첫째,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그의 영원한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자기 백성을 통해 일하신다(겔22:30~31). 둘째,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오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원을 위해 사는 것이다(골3:23-24). 셋째,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게 하기 위함이다. 성품은 이 세상에서 일하는 동안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요17:17~19). 넷째,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게 된다(요17:6-8). 다섯째,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라고 하신다(히10:26~31).

우리는 배가 목적지를 향하여 가면 ‘항해’라고 하고, 물 위에 떠서 정처 없이 가는 상태를 ‘표류’라고 한다. 표류하는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분명한 인생의 비전과 목적이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무엇인가를 위해서 가고 있지만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빨리 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기에 방향을 잃어버린 채 가는 경우가 많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뛰어야 경기가 제대로 된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합당한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재현할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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