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평생 감사’로 가는 길

등록날짜 [ 2013-05-21 10:38:34 ]

진짜 성공은 사람들과 성공의 열매 나누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인생의 방황은 끝나


바울 사도는 일평생 감사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신약성경(살전5:15~18)에서 말하고 있다. 바울은 ‘평생 감사’할 기초 조건으로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살전5:15)고 말했다. 이 말씀이 내게 선명하게 다가오고 있다.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늘 감사하며 살아갔다. 한경직 목사님은 생활 철학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언급하셨다. 한 목사님은 범사에 감사한 삶을 사셨다.

행복해서 감사하기보다는 인생을 감사로 물들이고 그 감사로 말미암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셨다. 한 목사님은 작은 일에도 감사하면 평범한 하루가 가장 의미 있고 행복한 하루가 되는 것을 알게 하셨다.

김진홍 목사님이 쓰신 아침묵상 글 중에도 오래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

“성공에는 진짜 성공이 있고, 가짜 성공이 있다. 진짜 성공은 행복하게 하고 평화롭게 한다. 그러나 가짜 성공은 인생을 불행하게 하고 삭막하게 한다. 진짜 성공을 모르고 살다가 삶 자체가 실패하고 만다.”

진짜 성공은 세 가지 C를 포함한다. 첫째가 만족(Contentment)의 C다.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하여 만족스럽고 감사함을 느끼면 성공이다.

둘째는 평온함(Calmness)의 C다. 겉보기에 아무리 성공한 것처럼 보여도 자신의 마음에 평온함이 없으면 성공이라 할 수 없다. 셋째는 관계(Connection)의 C다.

진짜 성공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 성공의 열매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위의 세 가지를 줄여서 한 마디로 표현하면 성공은 “범사에 감사” 하는 것이다.

인생의 방황은 예수를 만나면 끝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난다. 예수를 믿는 삶은 불(火) 맛이고, 예수를 믿지 않고 사는 삶은 연기 맛이다. 불은 나와 이웃을 따뜻하게 하고, 유익하게 하고, 음식을 맛있게 한다. 연기는 자신도 이웃도 따뜻하게 못 하고, 이웃을 눈물 나게 한다.

그러므로 예수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다(요14:6).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이다(행4:12).

예수를 믿는 사람은 ‘평생 감사’의 길을 간다. 1만 달란트는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는 액수다(마18:24). 1만 달란트를 탕감해 준 주인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평생 갚아도 값을 수 없는 돈과 같이 죗값을 치르고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흘린 보혈의 공로만이 죄를 깨끗하게 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받게 하셨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롬10:13). 예수의 피로 죄 사함받는 것이 인생이 무엇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게 한다. 얼마나 큰 은혜이고 사랑인가? 이 은혜와 사랑 앞에 우리는 늘 감사할 수밖에 없다.

어떤 아름다움도 감사가 없으면 절름발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 감사는 말씀과 기도와 함께 신앙생활의 중심점이 된다. 독자들의 마음에 온 세상을 뒤덮은 눈부신 5월 햇살처럼 감사가 가득했으면 한다.


/최현서교수
침례신학대학교

위 글은 교회신문 <3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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