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는 맹독을 지닌 뱀들이 살고 있다. 그들의 주식은 주로 그곳에서 서식하는 들쥐인데 뱀은 그들의 독을 사용하여 들쥐를 꼼짝없이 마비시켜버린다. 약 6개월에 걸쳐 사막의 생태계를 주도면밀하게 연구하던 생물학자들에게 어느 날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어떤 들쥐 하나가 뱀을 보아도 무서워하지 않고, 또 뱀에게 물려도 죽지 않으며 오히려 뱀을 향해 공격하여 뱀을 도망하게 하는 것이다. 이 슈퍼 쥐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 수 있었던 사실 하나는 이 쥐는 임신중이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고자 하는 강력한 본능이 생태계의 질서도 뛰어넘는 이런 놀라운 힘을 발휘하였다.
성경에도 믿는 자들에게는 귀신도, 병도 떠나가고,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는 강력한 힘이 생겨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초대 교회의 순교자들은 사자의 밥이 되면서도 한결같이 웃고 있었다고 한다. 세상이 설명할 수 없는 힘,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금메달리스트 9명 중 7명이 신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은 세상이 모르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자들의 당연한 힘, 곧 사랑의 힘인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