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여인
등록날짜 [ 2007-06-12 14:34:24 ]
삶의 몸부림
그것은
매일 채워도 바닥나는
빈 항아리 같은 목마름이다.
가슴속 깊은 외로움
그것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갈라진 벌판이며
깊고 메마른 죽은 골짜기다.
어느 사마리아 여인이
끊이지 않는 생수,
촉촉이 적시는 단물,
창조자 주님을 맛 본 것처럼
삶의 빈 항아리를 이고
하염없이 따르는 나도
주의 임재로 인한 평화와
영으로 충만한 기쁨의
춤을 추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