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8-07 13:45:51 ]
26년 동안 변치 않고 이어온 하계성회
영혼이 소생하는 ‘시원함’을 느끼자
우리 연세중앙교회는 설립 해부터 지금까지 26년 동안 하계성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계성회는 계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어디를 가나 찜통더위로 힘든데 호젓한 수양관에 모여서 하나님이 주신 폭포수 같은 말씀의 잔치에 참석해 내 영혼의 갈급함을 해갈하는 것은 내 인생에 커다란 이벤트가 된다.
여름휴가는 영적인 재무장을 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무엇보다 흰돌산수양관에서 맞는 휴가는 그 어떤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내 영혼의 유익이 있다. 자기 영혼이 소생하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은 하계성회가 어느 바닷가보다도 더 시원하고, 계곡에서 부는 그 어떤 바람보다도 더 좋은 상쾌함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주일마다 말씀 듣고 예배드린다고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깊이 있는 말씀을 묵상하기도 어렵고, 생활 속에서 신앙적으로 나를 훈련하기도 어려운지라 전 국민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에 내 영혼의 충전을 꾀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그동안 흰돌산수양관에서는 연인원 20여만 명이 성회에 참석하여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과 뜨겁게 만나는 산 역사를 이루어 왔다. 노랑머리 청년들이 검게 염색하였고, 자신을 죄로 이끈 물건들을 공개적으로 반납하며, 허울뿐인 신앙생활을 해 온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하는 구원의 방주 역할을 감당하였다.
병에 매여 고통당하다가 마지막 희망을 안고 찾아와 고침을 받고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목회의 기로에서 방황하다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깨닫고 다시 출발하기로 마음먹은 목회자들의 기쁨도 있었다.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현장을 보고자 많은 이들이 세계 각국에서 말씀을 찾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도, 브라질, 네팔 등 세계 각지에서 목회자 수백 명이 이번 여름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온다.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을 사모하여 모인 수많은 외국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하계성회를 통해서 영적인 힘을 얻고 목회의 비전을 찾고 각 교회에서 뜨거운 성령의 불길을 일으킬 귀한 자원을 얻고 돌아갈 것이다. 여름 성회를 통해 영적인 새로운 출발이 일어나고 있다.
300호를 맞은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이렇게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으로 충성하고자 모인 성도들이 만들어가고 있다.
2010년 1월부터 12면 주간 발행을 시작하여 그동안의 오랜 숙원을 이루었고 7월에는 200호를 발행하였다. 올해 300호를 발행하게 되었는데 영적인 재충전의 적기인 하계성회를 맞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모든 기자에게도 하계성회는 영적인 재충전의 가장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재충전의 전당 흰돌산으로 휴가를 떠나자.
위 글은 교회신문 <3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