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영원한 푯대를 향하여

등록날짜 [ 2014-07-01 13:38:22 ]

신앙생활의 목표는 천국 입성
주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표적인 한국 기업이다.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기업에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들이 항상 연구에 성공하여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 대략 1만 번의 다양한 실험 중 성공한 제품을 출시한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다음 프로젝트다.

남들이 힘들어 안 된다고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이고 성공을 위한 도전이 된다. 그래서인지 근무 시간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야근은 물론이고, 주말이나 휴일에도 잘 쉬지 않는다. 하루를 쉬면 경쟁 업체에 그 하루만큼 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협력 업체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제품 개발에 성공하여 삼성, LG와 협력해 제품을 출시하면 또 다른 목표를 던져 주는데, 도무지 가능성 없을 것 같은 목표를 준다. 그러나 수많은 협력 업체 중에서 가능성 없어 보이는 목표에 도달한 업체가 반드시 나오고, 그 업체가 선택받는다. 하지만 선택받아도 더 좋은 것이 나오면 바로 버림당하는 것도 흔한 일이다.

또 다른 세계 1위가 있다. 바로 우리 교회다. 단일 교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규모, 세계에서 가장 기도를 많이 하는 담임목사님, 예수 안에서 사랑으로 충성하려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 등, 세계 1위가 아주 많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그런 세계 1위보다 더 명확하고 정확한 목표가 있다. 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육신의 때를 오직 말씀대로 순종하며 한 명이라도 더 천국 가도록 오직 예수 피의 복음을 전달하는 것이 이 땅에서 믿는 자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전도가 힘들다고 한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하면 그들의 오해와 사이비 종교의 잘못을 하나로 통합해 전도자들을 외면하고 거절하기 일쑤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외면하며 거절한 바로 그 사람이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모진 피를 흘리시며 간절하게 “땅끝까지 가서 전하라”고 말씀하신 대상자임을 명심하자.

‘땅끝까지’라는 것을 달리 생각하면, 외면하고 거절한 그 영혼이 땅에서 육신의 때가 끝나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도 된다. 그 영혼이 예수님 믿고 천국 들어가는 것까지가 영혼 관리자의 사명이고 목표다.

도무지 가능성 없어 보이는 절망적인 사람을 바라보시며 우리에게 맡겨 주신 주님의 명령은 단 하나다.

“가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하루 한시 잠깐이라도 생각과 마음에서 잊지 않도록 무시로 기도하자. 그래서 성령이 충만하여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 전하여 천국에서 주님이 부르실 때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는 성도가 되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4).


/허 찬 집사
(요셉부 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3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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