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국가 위기 상황, 어떻게 극복할까

등록날짜 [ 2016-04-20 10:23:49 ]

세계 경제가 바닥까지 내려갔습니다. 세계 주요 기업들은 살아남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에 맞추어 국내 대기업들도 빠르게 움직입니다. 제일 처음 움직임이 포착된 곳은 연구소입니다. 연구소에서 국내 생산 물품들을 해외 생산라인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머잖아 국내 시장과 우리 국민 생활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닥쳐온다는 뜻입니다.

 

해외로 생산라인을 바꾸는 이유는, 대기업에서 비싼 인건비를 지급하면서 저() 생산하는 것보다 낮은 인건비로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편이 더 유리해서입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는 2050년이면 세계 2위 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고, 한 자녀 키우기도 벅찬데다가 자녀 두셋 교육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려면 부부 모두 일해야 빠듯이 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민의 안보 의식도 문제입니다. 북한이 핵미사일을 만들어 실험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 국민은 어느 때보다 안보 의식을 철저히 하고 만일에 일어날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사일 핵실험을 하든 말든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처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사업가, 투자자, 기업들에 절대 좋은 모습으로 비칠 수 없습니다.

 

또 국내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해외로 다 빠져나가면 우리나라 경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합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해외로 생산라인을 모두 옮기면 하청 중소기업들은 엄청난 타격을 받습니다. 또 대기업 직원 수백만 명을 받아 줄 곳이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대기업 생산라인 직원 인건비를 중소기업에서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직원의 근무 시간과 복지도 맞추어 줄 기업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국내 대기업은 해외 생산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적용 테스트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벌써 생산라인을 멕시코, 인도, 태국 등으로 옮겼고, 그 수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이것은 IMF와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일자리 자체가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는 말입니다. 세계 시장은 극도로 어렵습니다. 내수 시장으로 살아가려면 최소 인구 1억 명은 되어야 한답니다. 인구 5000만 명인 나라에서 내수 시장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내수 시장이 부족하고 수출할 기업이 없다면, 누가 세금을 내서 나라를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나라 운영이 어려워지면 유럽처럼 중동의 돈에 휘둘리고 결국 모슬렘에 침략당하고 맙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민족은 한민족이라고, 세계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라고 자부합니다. 전 세계에서 새벽기도 하는 민족은 한민족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침략과 역경을 극복해 부강해진 나라도 대한민국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이후 역사상 찾기 힘든 은혜를 주신 이 땅, 그리고 바로 이곳 연세중앙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작정하고 응답 주시려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를 하게 하셨습니다. 이 기도회가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나요? 주님은 우리 성도님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기도 자리에 함께해 주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이 기도가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절대적인 소망의 끈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허찬 집사

(31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4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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