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11-24 12:59:34 ]
11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회계연도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대신·대물·대인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코로나19로 탓에 닥쳐온 어려운 모든 조건을 극복하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지나온 날을 반성하고 돌아보고 새로운 날을 계획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기준을 아는 지혜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책을 통해 인생의 기준과 깨달음을 발견합니다. 책은 우리보다 먼저 살다 간 선진들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우리 기독교인은 성경을 가까이하고 성경을 기록하신 주님 심정을 알 만큼 깊이 있게 읽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영혼의 때에 이르기까지 구원의 길을 제시한 가장 중요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보아 나의 잘못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주님과 사이의 가로막힌 죄를 해결받아야 합니다. 또 성경 말씀을 읽어 주님께서 명령하신 전도와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7:24~27).
성경 말씀이 신앙의 토대가 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쌓은 집처럼 세상 풍파에 흔들리고 무너지기 쉽습니다.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꼭 성경 말씀 읽기를 원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에 놓인 연세가족들에게 담임목사님은 『나의 사랑하는 예수가족에게』라는 책을 통해, 힘든 삶에 위로를 주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해에는 더욱 하나님 말씀으로 바로 서서 주님의 지상명령, 전도를 아름답게 수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친구나 지인에게 성경이나 신앙서적을 선물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받는 사람에게는 영혼의 때를 위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매년 성경책을 새로 사서 일 년에 일독을 합니다. 2021년의 성경, 2022년의 성경 이렇게 성경에 연도가 쓰여 있어, 어느 해에 성경을 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성경이 깨끗하고 새것 같다면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한 지난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받은 영감, 하나님의 감동을 적어 놓고 늘 묵상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경은 귀중합니다. 우리 기독교인의 영적 생명의 양식은 성경입니다. 모든 연세가족이 성경을 읽고, 우리 교회 신문에 매주 실리는 목사님 설교 말씀도 읽고, 격주로 나오는 성경 인물 이야기도 읽으며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고 늘 신앙생활 잘하기를 소망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