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7-18 21:38:41 ]
지난달 첫 주일 저녁부터 연세가족들은 5부예배 ‘찬양기도예배’를 하나님께 감격스럽게 올려 드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담임목사님께서 성령의 감동대로 주일 5부예배를 시작하겠다고 자주 선포하셨는데, 마침내 하나님의 감동에 순종해 첫 찬양과 기도의 예배를 지난 6월 4일에 올려 드린 것이다.
처음 첫 시작은 늘 새롭고 설렌다. 첫 찬양기도예배에 참석해 찬양을 시작하는 순간, 나뿐만 아니라 찬양하고 기도하기를 사모하던 연세가족들도 뜨겁고 열정적이고 충만하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있음을 강렬하게 전달받았다. 나 역시 찬양기도예배를 무척 기다렸고 또 사모했다. 나와 내 신앙생활을 혁신할 강력한 계기가 필요했고, 영적 대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첫 5부예배 당시, 찬양 한 소절 한 소절을 진실하게 찬양하면서 정말 빨래를 꽉 짜서 물기 하나 없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주님한테 모든 것을 남김없이 올려 드리리라 마음먹었다. 나 자신을 꽉 짜고 탈탈 털어 주님께 온전히 드리고 또 드려 찬양하고 기도하자고 마음먹은 것이다.
특히 ‘하나님 어린양 독생자 예수’를 찬양했는데 “송축하리라 화목케 하신 주” 가사에서 내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물과 모든 피를 다 쏟으신 예수를 찬양하려고 진실을 다했다. 그렇게 ‘주님께 내 모든 것을 다 드려 찬양하고 기도해 보자’고 매주 다짐하며 현재까지도 주일 5부예배를 진실하게 올려 드리려고 애쓰고 있다. 정말 땀과 눈물과 진실과 감사의 찬양을 애타게 올려 드리고 회개기도도 하다 보니, 나중에 집에 와서 보면 셔츠에 소금기가 하얗게 붙어 있기도 했다. 주님이 기뻐 받으셨으리라.
6월 마지막 주일 5부예배 때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기도 했다. 주일 아침에 눈을 떴는데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어 있고 아프기도 했다. 결막염인 듯했다. 주일이어서 병원에 가기도 어렵고 마땅히 약도 없었지만,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자 교회로 향했다.
어떻게 주일 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게 5부예배가 다가왔다. 5부예배 찬양 시작부터 눈물이 쏟아지고 목이 터져라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날은 평소보다도 더 눈에서 회개 눈물이 멈추지 않고 나왔다. 얼굴에 회개의 눈물이 계속 쏟아졌는데 무척 끈적이는 눈물이 나왔다는 기억만 있다.
그런데 세상에! 5부예배를 마치고 보니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토끼처럼 빨간 눈이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내 눈을 본 엄마도, 직분자들도 “오! 눈이 다 나았어. 주님이 고쳐 주셨네!”라고 말하면서 주님의 역사하심에 증인이 되었다.
역시 기도하고 회개하면서 내 안의 죄 문제가 해결되니 질병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음을 깨닫는다. 따로 약을 쓰거나 세상의 방법을 동원하지 않았는데도 주님의 일하심에 그저 감격스러웠다. 나의 크고 작은 모든 것도 주님의 방법대로 해결해 주셔서 무척 감사했고 앞으로도 5부예배에서 은혜 주실 주님을 마음껏 기대하고 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박이삭
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박이삭(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위 글은 교회신문 <8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