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는 시간이 모여 내일을 만들어 간다. 내일을 구체적으로 느끼는 사람은 오늘을 더욱 귀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이다.
내일에 어떤 목표를 두느냐에 따라 오늘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하지만, 목표가 보이지 않게 되거나 희미해지면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노력한 끝에 성공했다는 수많은 무용담이 있고,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목표의 한계점은 이 땅에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목표에 관해선 누구나 피하려고 한다.
성경은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과하면 두 개의 문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지옥이다. 용광로보다 더 뜨거운 불길 속에 영원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고통을 당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천국이다. 도무지 표현할 수 없는 행복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천국이다. 천국이라는 구체적인 내일이 보이고 느껴지기에 오늘을 희미하게 생활할 수가 없다.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갈 수 있다.
교회는 천국을 목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예배는 천국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마음속에 천국이 이루어진다. 천국을 매 순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과 금메달의 영광스러운 날들을 바라보며 오늘의 고통을 인내로 참아내며 최선을 다한다. 이보다 더 큰 감격과 영광스러운 장면이 나에게 펼쳐진다면 외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위 글은 교회신문 <11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