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일념

등록날짜 [ 2008-01-08 14:14:10 ]

작심삼일, 웬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자성어일 것이다. 또한, 그것이 꼭 남의 말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 것이다. 나 또한 이 네 마디의 말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다. 새해가 되면 마음의 각오를 다지고 신년 계획을 세우고 올해는 꼭 계획된 일을 이루고자 결심을 굳게 하지만 이것이 얼마 못 가서 무너져 내림을 수없이 경험한 바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인간적 의지였음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그렇다면 인간의 의지가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전적인 기도와 간구로 행했다면 어떠했을까?
올 한 해 당신의 비전은 무엇인가?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계획했는가? “목양일념-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리라” 이 한마디에 윤석전 담임목사의 비전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 의지가 담겨 있으며 또 그 속에는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기도로 이루어 가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기본적인 신앙의 자세다. 그런데 이 너무나 당연한 일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만 있지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또 어떤 이는 실상은 그렇지 못한데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서 이미 보아왔고, 담임목사를 통해서 너무나도 가깝게 보고 느끼고 있으며 그 현장 안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평생에 기도하는 일과 복음 전하는 일에 매진하리라”는 ‘성도일념’을 가져보자. 그것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또 새기자. 그리고 그 실천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믿음의 비전을 가지고 나를 만들어 가보자. 그렇다면 목회자의 ‘목양일념’과 성도의 ‘성도일념’이 합해진 시너지 효과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그리고 우리 교회를 향해서 계획하신 것보다 더 큰 것을 개인과 우리 교회에게 주시리라 믿는다. 올 한해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모든 일, 즉 하나님의 섭리에 있어서 그 주역이 되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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