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에서 주관하는 2008피스퀸컵 여자국제축구대회가 오는 6월에 수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피스퀸컵은 피스컵 국제축구대회와 더불어 ‘통일교의 포교를 위한 행사’로, 지난 2006년에 제 1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 2회째를 맞는다.
피스컵조직위와 수원시는 2월 14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곽정환 피스퀸컵 조직위원장과 김용서 수원시장 그리고 앙드레 김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08피스퀸컵 연고지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피스컵조직위와 수원시는 오는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8개국이 참여하는 ‘2008피스퀸컵 수원국제여자축구대회' 개최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08 피스퀸컵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게 된다.
그리고 피스컵조직위는 MBC-ESPN과 주관방송 협약 서명했으며, 앙드레 김을 친선대사로 위촉, 본격적인 대회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일교는 이렇게 문화와 스포츠 등을 통해 교묘하게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열렸던 제1회 여자 피스컵 대회때는 피스컵에 대한 무지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는 성도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회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단의 활동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일조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편, 통일교는 지난해 명칭을 세계천주평화연합회로 변경하고 UN은 가인의 후예라서 평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아벨의 후예인 자신들이 평화를 이루겠다고 평화군과 평화경찰을 창설한 바 있다. 또한, 4월 9일 제18대 총선을 겨냥해 평화통일가정당을 만들고, 의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계가 요구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100여 명 이상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계는 이를 철저히 파악해 행여나 있을 당선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