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포브스>지에 의하면, 미국 인구 중 2%를 차지하는 유대인이 벌어들이는 돈은 미국 전체 국민소득의 15%다. 유대인이 설립 또는 경영하는 기업은 최고 30대 기업 중 12개다. GE, Bank of America, IBM과 같은 익숙한 기업들도 모두 유대인이 의해 설립됐거나 경영되고 있는 기업들이다. 언론계 역시도 전국 6개 TV 공중파 방송국 중 CBS, ABC, NBC 등이 있고, 신문으로는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이 있다. 미국 금융가 월스트리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명 중 10명이 역시 유대인이다.
왜 이렇게 유대인들이 세계 최강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누가 뭐라 해도 교육에 있다. 유대인의 교육은 세계에서 누구나 인정할 만큼 뛰어나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유사시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머리의 지식으로 살아남아야 함을 늘 강조한다. 아마도 2천 년 동안 나라를 잃은 채 이 나라 저 나라 떠돌며 핍박을 받은 서러움에서 나온 삶의 지혜일 것이다.
사람은 무엇을 배웠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바뀐다. 썩을 것을 배운 사람은 썩어질 것을 위하여 살고, 영원한 것을 배운 사람은 영원한 삶을 위해 살아갈 수밖에 없다. 70~80년을 살아갈 지식을 얻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생으로 이룬 삶도 시간이 지나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헛된 삶일 뿐이다. 하지만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사는 삶은 영원한 세계에 이르렀을 때 모두 내 것으로 돌아와 영원한 기쁨으로 충만해 진다.
그러므로 영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