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마인드가 얼마나 삶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를 강조한 두 권의 책이 있다. 『시크릿』(론다 번 저)와 『긍정의 힘』(조엘 오스틴 목사 저)이다. 두 저서 모두 긍정의 마인드을 다루었지만 보는 관점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크릿』은 생각과 마음에서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겠다는 것을 늘 간직하고 있으면, 그 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 힘은 ‘우주의 힘’(?)이며, 우주의 알 수 없는 힘으로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정말 생각대로 다 이루어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말 다 이루어진다. 성경에 이미 그렇게 되리라고 말하고 있고, 하나님의 섭리 속에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하지만 세상의 권세를 잡은 사단도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러므로 악인도 그 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선인도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시크릿』은 선인과 악인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긍정의 힘』은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성경이다. 성경에는 이미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을 하고 있다. 곧 바라는 모든 것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씀하고 있다. 생각하면 생각하는 대로 다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단, 그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말씀 안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곧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무리 긍정적인 마인드를 형성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곧 세계 평화를 위한 마인드라 할지라도 결국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주의 힘을 주관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고 긍정의 힘을 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생각대로 되기를 원하는가. 우주의 힘(?)을 사용하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즉시 회개하라.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길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