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때를 위하여>가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정식 신문으로 등록을 마쳤다. 1999년 5월 창간호를 내고 월 1회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시작한 신문이, 이제는 월 2회 최신 베를리너판 12면으로 늘어나면서 명실상부 교회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우뚝 선 것이다.
오로지 교회 내 소식과 관련된 지문으로 12면을, 그것도 격주간으로 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연세중앙교회의 사역과 교회 내 기관 간의 사역이 활발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10년 동안 윤석전 목사의 설교와 성회소식 그리고 교계 사역들을 다루어왔고, 평신도들의 교회 내 사역과 관련해서도 대부분의 소식을 빠짐없이 다루어왔기에 교회신문 자체가 연세중앙교회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최근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신문편집실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도들은 ‘<영혼의 때를 위하여>가 신앙생활에 유익이 되는 신문인가’와, ‘다른 신앙인에게도 추천할 만한가’라는 질문에 각각 80%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10년이 지나면서 성도들에게도 인정받는 신문이 됐다는 것을 뜻한다.
문서선교는 단기간에 걸쳐서 높은 성과를 이루어내는 사역은 아니다. 처음 복음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접근을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이미 신앙이 있는 이들에게는 굳건한 믿음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제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신학’과 ‘선교’ 부문을 추가하여 하나님이 쓰시는 이들의 사역을 다루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게 할 계획이다. 또한 성도들에게는 서로의 은혜를 나누고 신앙의 성숙을 돕는 데까지 그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연세중앙교회의 문서선교는 명실상부 지금부터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10년 간 흔들림 없이 그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 앞에서 계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아무쪼록 지치지 않는 열정이 식지 않도록 기도할 뿐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