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첫째 창조적 역량, 둘째 비즈니스적 역량, 셋째 기술적 역량이 필요합니다. 창조적 역량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 속에서, 비즈니스적 역량은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복 없이 잘 유지하며, 기술적 역량은 인내와 성실, 믿음을 통하여 얻게 됩니다. 이 세 가지 역량은 결국 통합적 역량으로 이끌며 위대한 통찰력을 지니게 되는 시대의 선지자들과 같은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서의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통합적 능력은 큰 생각과 큰 뜻을 갖지 못하면 갖출 수 없는 역량입니다. 미래에서부터 나를 계획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큰 뜻을 깨닫지 못하면 많은 인생의 요소들을 하나의 통합된 힘으로 이끌어 낼 수가 없게 되며 그 통합되고 결합한 에너지 속에서 번뜩이는 통찰력은 더더욱 갖출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사안이나 사물의 실체를 파악하거나 삶의 현실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 속에서 그 문제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정확히 바라보고 믿고 전진할 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통합적 능력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과 시대적 의미를 깨닫는 사명감, 인내와 도전, 순종과 충성, 또 날마다 새로워지는 자세와 주어진 직분의 전문적인 수고와 노력 등이 그 개인의 통합적 능력과 통찰력의 깊이를 가늠하게 합니다.
이 모든 역량과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되는 우리의 생각이 호흡을 통해 태동케 되고, 이 호흡을 통해 우리는 기도하며 찬양하고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선포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됨을 확신합니다.
통합적 역량과 통찰력은 결코 우리를 무뎌지거나 나태하지 않게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생각과 뜻은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통해 우리 속에 생명으로 살아 계시며 숨 쉬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신은 그 무한하신 큰 뜻과 큰 생각을 제한시키며 우리를 현실의 문제에 얽매이게 하며 좌절시키고 낙담케 하고 포기시키도록 끝없이 유혹하며 괴롭힙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전신 갑주를 입고 큰 생각 큰 뜻을 품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하고 위대한 창조적 생명을 부여받아야 합니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힘들지라도 아무도 나를 위로해주지 않으며 광야에 혼자 서 있을지라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서 또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내 환경을 세상 속에서 한탄하며 비관하고 있지는 않은지 철저히 살피고 그 모든 부정의 생각과 육신의 소욕을 과감히 쳐서 담대히 신앙의 노선을 지키며 그 선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강건해져야 합니다.
나의 생각이 항상 하나님이 주시는 원대함으로 가득 채워지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창조적 역량이며, 말씀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생명의 능력이 폭포수처럼 흐르게 되어 우리 인간에게 큰 생각과 큰 비전과 꿈을 공급하는 위대한 하늘의 비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조적 역량은 통합력과 통찰력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고 큰 뜻을 우리와 나를 쓰심으로 이루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에너지입니다. 미래로부터 우리를 이끄시며 이미 계획하신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려는 신앙인들의 깨달음이 어두움과 무기력함을 과감히 뚫고 영혼의 때를 향하여 구령의 열정으로 분출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