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짖어 기도하는 습관 통해
영적 문제 해결하는 성도 되자
#1. 최근 우리 교회에 유난히도 목이 쉰 분들이 많다. 1990년대 망원동 성전 시절 청년회를 중심으로 큰 부흥을 이뤘던 화요 정기 청년집회(이하 화정회)가 최근 부활되면서 현재의 청년회원뿐 아니라 그 당시 청년회원이었던 장년회원들까지 가세함으로 기도의 열기가 더욱 타오르고 있다.
매일 저녁 9시 요한성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도모임에도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기도하고 있다.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금요철야 후 늦은 시간에도 철야기도를 위해 각 성전마다 기도가 활발하다. 이전에도 그러했지만 최근 더 뜨겁게 기도의 붐이 일어나고 있다.
부활된 화정회의 영향 때문인지, 철야기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컬컬하게 쉰 목소리가 주위에 많다. 목이 쉬지 않는 자는 스스로 위축될 정도다.
#2. 1991년 1월 8일부터 시작된 화정회는 당시 청년들에게 있어 영적 생명의 귀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세상에서 방황하던 청년들이 그들의 삶을 가다듬고 예수 안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찾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 화정회는 망원동 성전시대 가장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이 때 나타난 각종 은사와 능력을 맛본 청년들은 결혼하여 남.여전도회로 옮겨가서도 현재까지 우리 교회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3. 신앙생활하는 가운데 마주치는 다급하고 긴급한 위기 상황에서 확실한 예수 이름을 가지고 기도하는 자가 주님께 부르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영원한 멸망에서 우리를 건져주신 주님 앞에 간구해서 기도의 응답을 확실히 받고 그것을 믿을 때 어찌 감사와 흥분이 가득한 부르짖는 기도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과의 신령한 영적 체험 속에서 응답 받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어찌 부르짖지 않겠는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 악한 영은 떠날 것이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육신의 질고와 병은 떠날 것이다. 부르짖는 기도 속에 확실한 응답이 있을 것이다.
우리 교회는 기도로 시작했고 그것으로 부흥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주위에 목소리가 쉰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는 부흥한다. 쉰 목소리는 주님이 일하신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쉰 목소리가 많은 우리 교회를 통해 주님께서 일하시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