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1-19 16:44:42 ]
전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조지 포먼은 지금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에서 전도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조지 포먼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 가기를 싫어했고 휴스턴 뒷골목에서 유명한 불량소년이었습니다. 신앙이 깊은 그의 어머니는 날마다 마음을 졸이며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1966년 당시, 권투 선수로서 포먼의 역량을 알아본 권투 지도자 브로더스는 포먼의 마음을 권투로 이끌었습니다. 포먼은 각종 경기에 출전하여 계속 승승장구했으며 1968년 멕시코올림픽 헤비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고 1974년 알리에게 8회 KO 패할 때까지 수백만 달러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이쯤 되자 더욱 그는 하나님도 어머니의 기도도 무시한 채 자신의 명예와 주먹만을 믿고 살았습니다.
이렇게 득의양양하던 그가 자신의 적수가 되지 않던 지미 영에게 판정패를 당합니다. 더욱이 심각한 부상으로 생사를 오고 간 포먼에게 금고 안 수백만 달러는 그저 종잇조각이었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괴로워하던 포먼에게 마침내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킬 일이 있으시다기에…” 하는 말과 함께 권투를 그만둔 포먼은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변신합니다. 이후 목사 안수를 받아 휴스턴 부근에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의 길로 나섰습니다. 또 자비로 청소년 센터를 건립하여 문제 청소년들이 비행에 빠지지 않게 선도하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통장 잔액이 바닥 나자 청소년 센터를 유지하려고 45세에 권투선수로 재기해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고령임에도 재기한 그에게 누군가 묻자 “하나님께서 하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습니다. 더는 돈의 노예가 아니라 오직 복음 전하는 일에 자기 자신의 명성과 재능 그리고 재물까지 다 사용하는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4호> 기사입니다.